최근 겨울 캠핑에 본격적으로 접어 들면서 대다수 캠퍼 분들이 프로판을 많이들 활용하십니다.
그래서 보다 효과적으로 프로판을 운용하실 수 있는 간단한 활용 팁 몇가지를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1. 여분의 소형 벌크통은 미리 충전한다.
대개의 경우 요즘은 현지에서 20kg 벌크통을 주문해서 활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배달되어온 가스통을 바로 연결해서 부엉이나 기타 가스장비들을 활용하시는데 이런 경우 철수하는 날 보면 20kg 가스통에 잔량이 대개 만충시보다 1/3 정도 남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보통의 캠퍼분들은 남은 여분의 가스들을 충전 키트를 이용해 자신의 10kg 벌크통이나 3kg 벌크통에 충전을 이때 많이 하시는데 이런 경우 외부 기온이 낮고 20kg에 남은 가스량이 작아 원활하게 충전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초기 배달되어진 만충 상태의 20kg 가스통에서 미리 작은 가스통으로 충전을 해 두시는 것이 철수시 시간 소모도 줄이고 충전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게 하면 20kg 벌크를 쓰실만큼 쓰시고 모자라는 경우 충전한 10kg이나 그 이하의 가스통으로 다시 연결해 사용하시다가 그대로 싣고 돌아 오시면 되기 때문입니다.
2. 충전은 바람 방향을 등지고 외진 곳에서 한다.
그리고 충전시 절대적으로 바람을 등지고 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른 리빙쉘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하는 것 보다 캠핑장 외진곳에 화기가 없고 외지고 바람 소통이 원활한 곳이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충전시 나무 등에 20kg 벌크통을 45도 정도로 기울여 기대어 놓고 활용하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벌크통 내부에 잔존해 있는 용접찌꺼기가 밸브를 타고 넘어오면서 충전키트의 볼밸브 등을 막아 충전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고 자신이 자주 활용하는 소형 벌크통 밸브와 각종 가스 기기들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20kg벌크통을 수직으로 세워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만충상태의 벌크통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압력을 갖기 때문에 45도나 그 이하 눕히는 것이 찌꺼기의 유입을 막는 최선의 길입니다.
3. 벌크통 활용시 메인 밸브를 최소로 연다.
대부분의 경우 부엉이를 가장 많이 난방용으로 활용하시는데 이 부엉이라는 제품이 알고보면 가스를 엄청 소비하는 스타일이라 열량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늘 불안불안 한 것이 잔량이 얼마 남지 않는 경우 맘껏 틀 수 없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때문에 좀더 효율적으로 연비에 대한 혜택을 갖고자 하신다면 벌크통에 부엉이 연결구를 연결하시고 벌크통 메인 밸브를 열때 가능한 최소한의 개방만을 한다면 그래도 완전히 열고 사용할때 보다 30%정도의 연비 효율에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상세히 소개해 드리면 활용하는 가스통에서 호스등을 연결하는 위치를 12시방향으로 생각하고 개방할때의 위치를 9시 방향정도만 거의 열지 않은듯 하게 개방하시면 부엉이가 필요로 하는 충분한 압력이 제공됩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열고 활용하는 경우 필요 이상의 압력이 작용해 부엉이 자체에 내장된 레귤레이터(안정기)의 압력판에도 무리를 줄 수 있고 생가스의 과다 유입으로 인해 장시간 활용시 머리가 띵한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엉이에 따라서는 9시 방향 정도로 착화가 불안정하거나 일정하게 연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8시 방향이나 7시 방향 정도로 조금씩 더 열어주는 상태로 응용해서 활용하시다보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이런 방법은 만일에 화재시 메인 밸브를 잠글 수 있는 몇초의 시간을 벌 수 있게 해주고 결과적으로 사고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4. 벌크통 충전 후 밸브를 잠궈도 가스가 새는 경우
흔하지는 않은 일이지만 벌크통 충전후 분명 밸브를 잠궜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가스가 누출되는 경우에는 해당 가스통을 사람과 리빙쉘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멀리 재빠르게 이동시킨후 메인 밸브를 최대로 빠르게 2회정도 완전 개방했다 잠궜다를 반복해 주면 밸브 사이에 낀 용접 찌꺼기가 가스 분출 압력에 밀려 나오고 이상없이 차단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상당량의 액상 가스가 외부로 분출되기 때문에 화기가 전혀 없어야 하고
그리고 1파운드의 경우도 충전 후 가스가 다량으로 새는 경우에는 안전밸브 자체의 불량일 확률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이나 화기가 없는 먼 곳에 방치하고 가스가 다 방출될때 까지 사람이 지켜 보고 아이들이나 기타 화기가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하고 조금씩 새는 1파운드 가스통의 경우에는 안전밸브를 이쑤시개나 가는 철사 또는 젓가락 등으로 밸브 머리를 몇차례 튕겨 주다보면 자연스럽게 차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는 이유는 정상적인 상온 상태에서도 액상(기체화된)가스의 온도는 상당한 저온이기 때문에 통대통이나 통대1파운드의 경우 차가운 가스가 관을 통해 유입되면서 가스통 자체가 가진 수분과 외부 습도등에 의해 결빙 현상이 순간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결빙이 1파운드 가스통 안전밸브의 스프링 탄성에 변화를 주어 발생하는 것 입니다. 때문에 뾰족한 기구로 안전밸브의 움직이는 머리 부분을 몇차례 튕겨주는 것만으로도 원상 복구 되는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1파운드의 경우 렌턴이나 버너등에 주로 많이 활용되는데 체결과 분리시 반드시 주의해야할 부분중에 특히 분리시 1파운드 가스통에 연결구 입구 부분을 보시면 하얀색으로 작은 우레탄 링이 모든 가스통에 있습니다. 이 우레탄 링은 숫놈 모양의 연결구 작은 막대와 만나 체결될때 밀착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때문에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우레탄 링이 밀착성이 좋아 분해하기 위해 돌려 빼는 과정에서 숫놈 연결구 막대도 함께 돌려서 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 1파운드 가스통 밸브가 개방된 상태여서 가스 잔량이 많은 경우 상당한 량의 가스가 순간적으로 외부로 방출됩니다. 물론 아직까지 이러한 사고는 없었지만 실내에서 버너 등에 1파운드 등을 연결했다. 분리하면서 위와 같은 사고가 있는 경우 바로 옆에 다른 화기 있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버너등에 1파운드를 활용하시는 경우 리빙쉘 내에서 잔량이 없이 소진된 것이 아닌 이상 중간에 가스가 남은 1파운드를 분리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렌턴 역시 마찬가지로 가스통을 분리할 일이 있는 경우 반드시 외부로 가지고 나와서 분리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충전시 반드시 가죽으로된 장갑이나 석면 장갑을 끼고 작업한다.
끝으로 위에서도 설명한 내용처럼 액상 가스는 상당한 저온상태이기 때문에 자칫 피부가 단 5초라도 액상 가스에 아무런 차단장치 없이 노출되는 경우 바로 동상에 걸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스 작업시에는 반드시 가죽으로된 장갑 또는 더치 오븐 활용시 이용되는 석면이나 두터운 장갑 등을 끼고 작업을 하는 것이 만일에 있을 수 있는 가스누출에 의한 동상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요령입니다. 더불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면서도 쉽게 생각하는 1파운드 통의 체결과 분해시에도 반드시 장갑을 끼는 주의력이 항상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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