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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송호리송림 캠핑과 첫 바베큐요리

H그레이 2007. 8. 18. 15:13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양산팔경의 중심 이라고하는데 뭐 여덟가지 볼거리가 있다는 거겠죠
 
저는 세가지만 봤는데 글쎄요 ㅎㅎㅎ
 
캠핑을 가서 바베큐를 했기때문에 바베큐 후기도 올립니다
 
바베큐까페에도 올렸습니다 ^^;;
 
 
 
가는길
 
경부고속도로타고 쭉 내려가서 대전바로 아래  옥천 ic로 나갑니다
 
나가면 4번국도 타고 이원방면으로
 
이원에서 501번국도로 갈아타고 양산방면으로 오시면
 
송호리 송림이라고 안내표지판 나옵니다 찾기는 쉽고 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약 이삼십분정도면 도착하니 서울에서 옥천 두시간 옥천에서 양산 삼십분
 
이론상으로는 그렇지만 뭐 휴게소 들르고 슈퍼 들르고 그러다보면 좀 더걸립니다
 
저는 짐을 많이 싣고 달려서 그런지 시속 120키로에서 RPM이 4천까지 올라가는바람에
 
밟지못하고 100키로로 안전운행하여 좀 더걸렸습니다 (근데 차수리해야하나요?)
 
 
 
새벽4시에 가게를 일찍 접고 집에가서 준비하고 여자친구를 태우고 출발했습니다
 
가는동안 휴게소한번들르고 마트가서 장보고 하니 세시간 반정도 걸리네요
 
 


 옥천 인터체인지 등장 톨비는 8100원
 
 
 



 
송림에 도착했습니다 정문으로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수없구요 정문 지나서
 
식당 쪽문이있습니다 그쪽으로 들어가면 차가들어갑니다 입장료도 내야하지만 아무도없으면
 
무사통과 (저는 찾아가서냈는데 안내는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텐트칠 자리를 찾아 헤메던중 기가맥힌 자리 발견 오우
 
정말 기가맥히더군요 나중에안 사실이지만 저자리는 근처식당에서 일요일 단체손님을
 
맞는 전용자리였습니다 저때문에 앞으로 자리를 맡아놓을지도 모르겠네요
 
 



 
먼저 스크린텐트 설치합니다 코스트코에서 6만5천원주고 산건데 여름에 모기걱정없고
 
넓직하니 좋습니다 뭐 스노픽 라운지같은것은 워낙비싸 장가라도 가거들랑 구입하기고 하고
 
 우선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
 
 
 




그리고 저의 잠자리 옥션표 쨔칼 텐트를 순식간에...
 
 
 


완성---!!
 
 버팔로 키친테이블과 옥션표 테이블 그리고 경품으로 받은 아이스박스와
 
우리 장비중 유일하게 해외유명메이커? 인 콜맨 접의식 의자로 셋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의 비장의 무기 바베큐 장비들...
 
생에 처음으로 바베큐요리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빨간뚜껑은 역쉬나   ㅡㅡ;; 옥션표 그릴이고
 
뒤에보이는 스모키죠(맞겠죠?)는 여자친구의 아버님것(예전것이라 손잡이가 나무인가)
 
그리고 웨버 브리켓
 
 




휴 __
 
우선 한숨돌리고자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아무래도 빡빡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쉬러 온만큼 땀흘리지 않는것이 좋겠죠 ㅎㅎㅎ
 
텐트밖으로 보이는 금강 그리고 양산팔경중에 하나인 용바위가 자리를 잘잡았음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음악은 PSP군이 수고해주고있네요)
 
 
 
 
 



야심차게 준비한 바베큐 소스들  후후
 
보기만해도 배가부릅니다 하지만 과연 잘해낼수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여자친구는 요리를 준비하고 저는 송림답사를 출발해봅니다
 
나무들이 일렬로 벽을만들어주고있네요 역쉬나자리를 잘잡았다는..
 
 
 



 
혹시모른 화재나 도난 그리고 저 개인의 물놀이 안전을위해
 
우리 싸이트바로 옆을 지켜주고있는 소방관과 경찰아저씨들
 
역쉬나 자리를 잘잡았.....에헴.....
 
 
 



 
취사장도 있습니다 깔끔하고 좋네요 식수로는 사용불가구요
 
식수는 정문 매표소 앞쪽에 있습니다
 
 
 



 
송림 안에있는 양산팔경중에 하나인 정자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예전에 양반들도 여기 앉아서 경치구경하면서 바베큐를 해먹었을지도...후후
 
 
 
 



 
정자 앞에있는 작은 석탑과 불상
 
여기저기 훼손이되어있는것이 세월을 말해주더군요
 
사진은 잘 안나오네요 실제로보면 더 운치있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송림 입니다 다들 백년이백년 묵은것들이라 하네요
 
 
 



 
 




수세식 화장실도 완비되어있습니다
 
이용해보니 안쪽에 장애인용 변기까지...쭈그려싸자세를 싫어하시는분들도
 
편히 쌀수있는 시스템입니다
 
 
 
 


 
좀더 걸으니 농구장겸 족구장이 등장하네요
 
단체 야유회오신분들이 많은데 워낙 송림이 커서 북적북적 하진 않습니다
 
 
 
 
 



 
반대쪽에는 대형 캠프파이어장도있고 뒤쪽에 보이는것은
 
수영장입니다 꾸불꾸불한 미끄럼틀도있고 샤워장도있고 다음주부터 개장이라고하니
 
아까웠습니다 원래 이번주에 개장이라고했는데...쩝
 
 
 
 
 



 
맨끝에 있는 축구장까지 정말 야유회 오긴 딱 좋지요??
 
 
 
 



 
소나무들에 번호표가 다 붙어있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여기 댐이 생겨서 수몰될거라는데
 
땅주인이 보상을 받기위해 등록을 해놓은것이지요
 
이 좋은 곳이 수몰된다니 아깝습니다 ㅡㅡ;;;;
 
 
 
 




이제 강둑을따라 텐트로 복귀 합니다
 
하여튼 나무들은 참 많군요 잔디도 많고
 
 
 
 


 
그냥찍어봤는데 초점 맞은곳이 뚜렸하게 보이네요
 
물이차면 여기까지도 올라오는가봅니다
 
현재는 깊어봐야 어른 가슴높이입니다
 
 
 
 
 




텐트에 돌아오니  음식을 마련해 놨네요 음..뭔요리인지..이거먹고 양이차나..내가 염소냐
 
 
 


 
하지만 음식점에서 먹는다면 부담이되는 요리 월남쌈이군요
 
그렇담 먹어주지 전에 베트남음식점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이만원도 넘어서 속이 쓰렸던 기억이...
 
 
 




먹는법을 알려주네요 ㅡㅡ;;; 싸서먹기 귀찮다
 
 
 
 


 
 
아니 양념 돼지갈비도있었네요 이렇게 보니 먹음직스럽죠 맥주도 한잔 따라놨습니다
 
 
 
 
 



 
먹기 전에 한컷 음악은 역시 PSP군이 수고해주고 있네요  

 
음식도맛있고 경치도좋고 음악과 술까지
 
이맛에 캠핑을 가는거죠 ㅎㅎㅎㅎ 한주의피로가 풀리는듯 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쉬고 있네요
 
 
 
 


 
좀 자고 일어나서 본격적인 바베큐 요리 준비합니다
 
전날 차콜스타터를 구입하려 남대문에갔었는데 유니프레임 것이 6만8천원..
..
어떻게 스크린텐트보다 비싼것이지 ...시간도없고 우선 집에있는 페인트통 밑을따서
 
준비해놓았으나 가져오질않아서 ㅡㅡ;;;
 
복숭아 캔으로 대신..




 
하지만 작아서 모자라네요 할수없이 은박지를 접어서
 
 
 
 
 
 



어느새 김치전을 해놓았네요
 
보시는것처럼 맛을 없었습니다 그래서사진만...ㅎㅎㅎ
 
 
 
 
 


 
앗 은박지로 만든 스타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얼른 줏어서 옮기는중..
 
 
다행이 불이 다붙은 상태였습니다 휴 ..옆구리가 타면서 터지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5시 10분 불붙은 브리켓24개를 투입하고 바로 훈연재와 고기 투입
 
저 고기는 전날 통삼겹을 사다가 페퍼시즈닝과 통후추 파슬리가루 마늘소금 오레가노잎으로
 
시즈닝해 냉장 보관해 놓았던 것입니다 그냥 코스트코랑 홈플러스에서
 
뭔가 있어보이는 이름의 외국산 양념을 사다가 해봤는데 제대로 한건지...
 
 
 
 
 




아차차차 왜 내가 고기를 먼저 올려놓은건지...얼른빼내서 올리브오일을 바릅니다
 
역쉬 처음이라 헤메는중입니다 알고보니 훈연칩도 물에불리지 않았고
 
저렇게 올리는것도 아니더군요 ㅡㅡ;;; 역시....
 
 
 


 
고기넣기전에 온도 체크 200도군요
 
공기구멍 막고 고기 투입하니
 



 
145도를 유지합니다 온도는 좋네요
 
이대로만 가주었으면...
 
 
 




이제 기다리는 시간에 반대쪽을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조각공원이라는데
 
여느 조각공원과 마찬가지로 볼건없네요
 
 
 
 
 



독특한 모양의 방갈로와 조각공원에 연속인지 실제로 사용하는것인지 모를 미끄럼틀..
 
 
 
 


역광으로 찍으니 육각형모양의 햇살이 찍혔네요
 
 
 
 



한바퀴돌고 브리켓을 추가 투입하려 뚜껑을 열었습니다 한시간반후의 모습입니다
 
오 뭐좀 될려고 하는데...근데 비계가 아래쪽으로 놓는거였나 위로놓는거였나 알수가없네요
 
한시간후에 브리켓을 투입하라고했는데 온도는 계속 유지되고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추가하던데 그래도 시키는대로 하자생각하고 다섯개만 더 넣었습니다 온도가 180도
 
가 되더군요 삼십분후에 불스아이 소스바르고 뚜껑닫으니 200도가 넘었습니다 ㅡㅡ;;;
 
이렇게도 되는건가...웨버브리켓은 추가 안해도 되는건지...어떻게 된건지 아직모르겠네요
 
 
 
 
 
 
 
 
 




브리켓을 추가로 5개 투입하고 다시 산책을 했습니다 벌써 해가 지고있네요
 
사진을 한동안 안찍었더니 ccd에 먼지가 낀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
 
 
 
 
 


 
7시30분
 
원래 고기온도를 재보고 꺼내야하는거같은데 우선 꺼내고 호일에 싸 레스팅하기 직전에
 
생각나서
 
꼽아봅니다 ㅡㅡ;;;  
 
온도는 좋은거같은데 맞나요.
 
 



어두워졌으니 갤럭시 랜턴에 불을 붙이고 호일에 고기를 싸놓고 30분동안 기다립니다
 
배고파 죽겠는데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우선 시키는 대로 해봅니다
 
 
 
 



 
30분후 호일을 벗겨보니 오 육즙이 흘러나와 아까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것이 더욱 맛있어보이네요
 
 



 
짜쟌 드디어 저의 초특급 울트라 히든 스페샤르 에디션 스파르타식
 
 슈퍼 유니크 오리지널 럭셔리 레어 바베큐가 완성되었습니다
 
먹어보니 정말 괜찮았습니다 삼겹살 비계가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지 처음알았네요
 
비계는 개고기비계만 맛있는줄 알았는데 이참에 개고기 바베큐도 도전해볼까......
 
어쨌든 크리스틴양도 맛있다고 하고 저도 맛있었고
 
저는 맥주먹고 크리스틴양은  혼자 폼잡는다고 와인 먹고
 
슈렉3탄 좀 보다가 잠이들었습니다
 
 
 
 
 
 



 

자기 전에 올려놓은 계란과 감자
 
 
 
 
 


 
아침에 일어나 전날 데리야키 소스와 파슬리 해바라기오일로 재놓은 닭봉 바베큐를 시작해봅니다
 
원래는 전날 같이하려고했는데 정신이없어서 아침에 하기로했네요
 
새로산 옥션표 바베큐그릴이 과연 제대로 해줄지 ........보다는 저의 요리솜씨가 더 걱정입니다
 
 
 
 
 
 
 
 



브리켓 13개 투입하니 온도가 140도 정도되는군요
 
 
 
 



기다리는 동안
 
자기전에 넣어둔  계란과 감자로 요기를 합니다  너무 온도가높았는지 계란은 확 쪼그라 들었네요
 
다음부턴 브리켓을 몇개 빼고 넣어놔야겠습니다
 
 
 




한시간후에 데리야키 소스를 덧칠?해주고
 
다시 삼십분후에 꺼내는 모습입니다 역쉬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테이블셋팅이 끝났습니다 오뎅탕과 밥은 여자친구가 이미 오래전에 해놓았는데
 
바베큐가 시간이 걸려 다시 데워 올렸네요 운전을 해야하기때문에 맥주한잔 못하는것이
 
아쉬웠습니다 ㅜㅜ



맛은 ....말안해도 아시겠죠
 
우헤헿[ㅎ;ㅣ만ㅎ뉴ㅠ     <-----요런맛
 
 
 
이렇게 밥을먹고 짐을 챙겨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맨날 서울에서 빡빡하게 살다가 마음편히 하루 쉬었다 오니 피곤하지만 기분은 상쾌하네요
 
게다가 바베큐도 맛있었고
 
여기까페엔 워낙 좋은 장비를 가지신분들이 많아 헝그리캠퍼인 저로써는
 
후기를 올리는것이나 정모에 참석하는것이 부담스러운점도있지만
 
저는 뭐 현재장비가 너무 맘에듭니다 고가의 장비는 장가가거들랑 생각해보기로했습니다 
 
이 장비도 야유회오신분들은 신기하다고 구경하고 가신분들도있습니다 ㅎㅎㅎ
 
요즘 젊은이들은 참 잘해서 다니네 하시면서 ....
 
아참 이날 스노픽라운지 가지고 오신분이 계셨는데 우리 까페 회원이신지 궁금하네요
 
그날 캠핑하시는분은 그분들 뿐이었는데 제 예상엔 많이들 오실줄알았거든요
 
 
 
 
 
 
 
 
 

 
출처 : 캠핑하는 사람들
글쓴이 : 모드보이(구현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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