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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진 - 구수곡 자연휴양림 (첫 후기랍니다 =^^=)

H그레이 2007. 8. 21. 22:03

항상 후기만 보다가 처음으로 후기를 올려 봅니다.

휴가 기간: 2007년 8월 1~4일

 

구수곡 자연휴양림 소개

위치: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 321번지, 음봉산 자락에 위치

 

구수곡 자연휴양림 소개:    (구수곡 홈페이지서   http://gusugok.uljin.go.kr/)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에 있는 자연휴양림.
2000년 4월에 개장하였으며 구역면적은 200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2,500명, 최적 인원은 950명이다. 울진군청에서 관리한다.
경상북도 최북단에 있으며, 아홉 물줄기가 아홉 가지 경치를 보인다는 뜻의 구수곡이 오염되지 않은 18개의 늪과 10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절경을 이루며, 여름 신록, 가을 단풍 경관이 수려하다.

천연기념물인 산양 등 야생 조수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령 50~200년의 소나무(울진소나무), 소사나무, 박달나무 등 희귀수목이 자란다.자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휴양 시설을 계곡 초입에 배치하였고, 덕구온천이 가까이 있어 온천욕, 해수욕, 삼림욕을 병행할 수 있는 휴양림이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야영장, 등산로, 산책로, 삼림욕장, 물놀이장, 출렁다리,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었으며 한국 자생의 야생화 50여 종을 키우는 야생화관찰원과 숲속수련장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 구수곡 휴양림 입구, 관리사무실

 


거리: 230KM (대구~~)

 

가는길: 대구 -남대구 IC - 경부고속도로 - 금호 분기점 -포항간 고속도로-대련 IC - 흥해 사거리

 - 7번 국도-920번 지방도-917번 지망도

이동 시간 (출발 대구):약 4시간

 

이용 요금:입장료1000원어린이 300원,주차료 성수기 2000원, 비수기 1000원   야영비2000원 테크 4000

 

화장실: 소변기 6~7개, 좌변기 1개, 일반 변기 3개

 

식수: 3~5개소 수도 꼭지 각 2개

 

취사장: 1개소 수도 꼭지 4개 (전기 콘센트 있음, 야간 조명 있음)

 

매정:야영장 150M 민가 작은 매점있음(삼겹살 포장육, 라면, 아이스크림 등 간당한 생필품 구매가능)

 

야영장: 테크 약 10개소, 기타 나무그늘 다수

 

물놀이장: 있음, 2개 구역으로 나눠짐, 한곳은 돌로 막아 담수, 아래쪽은 수문으로 담수

              아래쪽 물 매일 매일 교체, 바닥 흙바닥이라 부유물 다수

              깨긋한 물놀이장 원한다면 계곡을 약간만 올라 가도 아주 맑고 깨끗한 계곡 있음

              단 물론리 취사 수영 금지 (알아서 요령것...)

 

주변 시설:금강송브랜드 전시장, 물놀이장, 피크닉장, 펜션

 

▼금강송 전시관에서 내려본 구수곡 야영장 및 물놀이장

 

모기: 다수, 모기 대비 철저

주변 관광지:

 1) 덕구 온천

 2) 죽변항: 죽변 시장, 드라마 푹풍속으로 세트장

 3) 해수욕장: 죽변,  망양,

 4) 성류굴

 5) 기타: 불영사 계곡, 망양정, 음봉산

기타: 직원들 상당히 아주 친절함

▼구수솟 휴양림 안내도

▼구수곡 휴양림 위치

 

▼구수곡 휴양림 가는길

 

 

캠핑이란 단어를 안지 이제 1년...

아들녀석과 단둘이 텐트에 누워 별을 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정보도 얻을겸 카페에 가입한게 1년.

몇몇 고수 분들에 이것 저것 여쭤보기를 여러 차레 하다

캠핑 장비 첫 장만 한것이 자칼 캐빈 텐트....

그때까지만 해도 원터치 텐트를 살려고 한참을 망설였는데 모든 고수분들이 만듀를 하길래...

그래서 구입한것이 캐빈형 텐트....

지금 어떤분이 캐빈텐트를 산다고 하면 말리지만...

부피도 크고 ...

그때 겨우 장비라야 텐트 사면 주는 코펠, 베게, 바닥시트, 그리고 예전 지리산 다니며 산 배낭, 물통, 부러스터, 코펠

군에 장교로 있든 친구놈에게 뺏다 시피한 군용 침낭 하나

 

그리고 1년이 흐런 지금

▼찬이네 사이트

 

 

가장 큰 변화는 좌식 에서 입식으로 바뀐것 (물론 아직 멀었지만  =^^=)

올해 구입한것이 타프, 화로대,키친테이블, 테이블, 투맨틀 랜턴, 프로판 2구 버너, 의자4개......등등....

 

장비를 장만하고 첫캠핑이 구수곡자연휴양림이다.

작년에도 이곳을 찜하고 작년에 준비된 장비를 몽땅 차에 실고 음식까지 준비하고..

그러나 그날아침 갑작스런 일으로 모든 휴가 기간을 부산대학 병원에서 보내는 바람에 구수곡에 가질 못했다.

 

어쩌면 1년이 흘러 찾아 간곳이 구수곡 자연 휴향림이다.

장비를 갖추고서 차에 싫어 본것도 처음이다.

참고로 아직 난 승용이다.

위에 장비 다 안들어 가더군..ㅋㅋㅋ

집을 싫기 위해 마눌님을 놔두고 갈까 잡시 고만도 했었다...ㅎㅎㅎ

다행이 우리 애들이 8살 4살 어린 나이기에 아스크림으로 꼬셔 뒷자리를 1/3 분양 받아 짐을 싫었다.

솔직히 8년된 승용에 무건운 짐과 애2 어른 2을 싫고 4시간 거리를 움직이는 내내 불안했다~~~ =^^=

 

모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구수곡 휴양림~~~

휴가기간이라 테그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텐트 칠 공간이라도 있기를...

그나마 다행이 입구쪽에 그의 땡볕이지만 공간이 있길래 그기에 사이트를 마련했다.

타프 성능 테스트도 할겸....^^

 

4박 5일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 4식구가 함께하는 참 멋진 추억의 시간이었다.

내가 구워주는 고기를 맛나게 먹는 애들도 좋았고, 시원한 계곡도 좋았다.

무엇보다 구수곡 관리하시는 분들의 친절도는 굉장했다.

정말 지나치리만큼 친절했다.

 

4박5일 동안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1. 애들 마음놓고 뛰놀지 못한점.

 무엇보다 내가 캠핑을 시작하고자 맘먹은 이유는 아파트에살며 맘놓고 뛰어 놀지 못하는 우리 애들이 불쌍해서다.

조금만 뛰어도 뛰지 말라고 잔소리 할수밖에 없는 아파터란 공간....

 하지만 워낙 성수기다 보니 애들이 소리가 혹시나 옆 사이트에 방해 주지는 않을가 해서 애서 조용시킨적이 있다.

 

2. 밤하늘에 별이 안보였다.

캠핑을 시작한 두번째 이유가 애들과 누워 밤하늘에 별을 보여 주고 싶었다.

날시가 흐려선지 이상하게 별이 보이지 않았다.

물론 날씨와 보름에 가가운 시기대문이겠지만...

 

4박5일 어떻게 보냈나..

 

1일차

아침 7시30분 대구 출발

7번국도를 달리며 보는 동해는 언제나 멋지다.

그리고 곳곳에 오징어, 옥수수, 복숭아, 포도 산지서 직접 파는 가판대에서 사서 먹는 맛도 있고.

▼7번국도변에 핀 꽃 이름이.. 무궁환가?

▼ 구수곡 가는길에 7번국도변에서 복숭아 사고서 기념 촬영

 

11시 30분 구수곡 도착: 사이트 수축, 밥먹고 쉼

 

 

2일차

구수곡 휴향림 뒤쪽 계곡에 올라가 우리들만의 풀장서 놈

오후 물놀이장서 물놀이

옆텐트 노 부부와 술한잔함.

환갑이 넘으신 두분이 텐트를 치고 여행을 다니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다.

나도 저렇게 나중에 애들 다 커면 마눌님 모시고 단둘이 여행 다니기로 맘먹음.

 

  ▼등산 안내도

 

▼구수곡 입구 장승

▼ 울진 구수곡 입구에 가로수 - 배롱 나무

 

 

 

 

 

▼구수곡 계곡

 

 

 

3일차

죽변항 (회, 조개 사옴)

드라마 푹풍속으로 세트장...

저녁늦게 처재식구와서 술한잔

▼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죽변항 근처)

 

 

 

4일차

가까운 죽변해수욕장서 해수욕하고

▼죽변해수욕장에서

 

 

 

 

저체네 식구랑 덕구온천 갔다옴

입장료 무료 12000원(스파월드, 온천 포함)

스파월드 들어갔다 기절할뻔함 =^^=

그래도 성인을 위한 물놀이 장 적으도 풀장이나 수영장 정도는 있을줄 알았는데..

순전히 애들 놀이터...ㅋㅋㅋ

차에 오리발 싫고 갔었는데 잠시 가져 갈가 고민함.

그기 스파월드에 오리발 들고 들어 갔음..완전 x망신 할뻔함

 

5일차

오전 아침먹고 짐저리하고 돌아옴

 

맺음말

끝으로 이번 구수곡에서 참 뽀대나고 멋진 사이트 많았습니다.

하진만 정말 간단모드로 오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먼저 2째날 같이 쇠주한잔한 60넘으신 노부부.

정말 간단한 2인용 텐트에 먹을 거리 정도.

하지만 오히려 저희더러 어디가 좋고 어디는 꼭 가봐라 추천을 해주시더군요.

그분들도 구수곡 인트넷에서 알고 왔고 주변에 뭐가 좋은지 검색하고 왔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도다른 한 가족 (아마 3대가 같이 오신듯) 정말 행사장서 볼수 있는 천막

 (야시장 같은곳에서 볼수있는)을 가지고 오셨더군요.

좀 늦게 도착하셔서 야밤에 더무 시꺼러웟던것 빼고는 참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가족.

정말 간단모드로...

위에는 돗자린지 천막인지 하나 덥고 아래는 모기장모드로.

저분들 비오면 어쩌나 걱정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간밤에 비가 왔었는데 어떻게 하신지는 모름...

 

결론은 장비는 사람들을 편하게는 해주지만 그 장비로 인하여 캠핑이 오히려 거추장 스럽다면

장비는 없느니 못하다는거..

▼철수전 장비 정리및 말리다가

 

 

간단모드라고 얼마던지 자연를 즐기고 가족과 사랑을 행복을 나눌수 있다는것을

세삼 느꼈습니다.

▼구수곡에서 본 하늘

 

▼구수곡 물놀이장

▼ 구수곡에서 만난 여치 ???

출처 : 캠프랜드
글쓴이 : 찬이(기흥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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